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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26일

학기가 반이 지나갔고과제 발표 등 몇가지 일정들이 지나갔고그 와중에도 연구주제 잡아서조금씩 진행하고 있다. 약한 감기 증세인가 했더니전달 보다 이틀 먼저 시작경미한 증상들만 있어서일상 생활하는데 큰 지장은 없고양이 계속 줄어든다. 끝나가나????다음달에는 혈압 체크하는 내과에서 간단한 피 검사를 하기로 했다. 7월달에는 정기 검진 예정이고.궁극적으로는 체중을 빼야 되는데공부스트레스 에다가맛있는거 먹는 낙까지 없으면내가 나를 싫어하게 될까봐조금씩 조절하는 중이다.ㅋ

일상 2024.04.26

4월14일

벌써 4월 중순 모래시계에 모래가 빠져나가듯 돈과 시간은 슬슬슬~ 빠져 나간다. 봐야 될 자료는 너무 많고 외국어 실력은 턱 없이 부족하고 체력에는 한계가 있고, 이럴땐 외부를 탓하기 보단. 내가 줄일 수 있는 것은 줄여서 에너지를 몰아쓰는 방법을 선택한다. 쓸데없는 감정, 가쉽거리, 인간관계, 욕구도 최소한으로 줄이되 '괴물은 되지 말자'가 나의 철학 최소한의 지킬건 지키고 공부 못한다고 비관하지 않고 아직은 어설픈 것이 용서되는 학인의 위치를 즐긴다.

일상 2024.04.14

4월6일

번뇌에 관련한 의식구조를 공부하고 있다. 이 번뇌를 완전히 정화하는 것은 보통 사람의 수준으로는 불가능하다. 그냥 늘 번뇌 속에 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다행히 그 번뇌에는 선한 마음이 있다. 선한 마음에 초점을 맞추고(sati) 주의를 기울이는 것.( yoniso-manasikāra ) 그것이 수행의 전부이다. 꼭 절에 가지 않아도, 매일 기도를 하지 않아도 이런 마음으로 산다면 수행자이다. 이것은 공부하지 않으면 모른다. 그러니 단순히 번뇌 즉 보리라고 할 수 가 없다. 많은 내용들이 함축되어 있기 때문이다. 나는 사람에게 실망하고 싶지 않다. 그러니 나를 보고 실망하게 하고 싶지도 않다. 나 자신을 잘 이해하는 것이 공부하는 이유이다.

일상 2024.04.06

3월28일

예전에는 마법 날짜가 돌아다녔는데, 3개월째 거의 제 날짜를 지키고 있다. 시작하기 전부터 가슴부터 시작해서 심하진 않지만 경미한 징조들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그닥 별일이 없어, 아, 감정 폭팔이 한번 있었다. 맞다. 헤헤헤헤 ㅜㅜㅜㅜ 날짜가 뒤로 밀리나 싶었는데 오늘 시작이니 놀라움 역시 나의 선택은 베스트 지도 교수님 선택할 때도 그랬다. 아무것도 모를 때 도와주셔서 많이 감사하는 분들~

일상 2024.03.28

3월24일 -여담

그냥 수다 삼아 몇 자 남기자면 행복 행복은 주관적이라는 것 보편성 안에는 또 지극히 주관적이라는 디테일이 있기 때문에 자신이 행복하면 된다. 하지만 현실적인 기준은 있으니까. 그 안에서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다면 어느 것이든 괜찮다고 봄. 나는 누구인가 불교에서는 나라고 할만한 것은 없어요. 그럼 나는 유령이에요? 아니 그게 아니라. 사회에서 서로에 의해 결정되어진 것 뿐이야. 나는 스님이었다가, 학생이었다가, 환자였다가, 손님었다가, 고객님었다가, 등등 여러가지 모습으로 살지. 그렇게 상황과 조건따라 내가 달라지는건 개념일 뿐 '나는 oo일때가 제 자신이 좋아요.' 하면 그 모습을 대표 모습이라고 생각하면 돼요. 요즘 많이 힘드신거 충분히 공감합니다. 몇년간 생각해온 자신의 관념이 무너질땐 많이 ..

일상 2024.0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