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3월24일 -여담

법광스님 2024. 3. 24. 14:50

그냥 수다 삼아 몇 자 남기자면

 

행복

행복은 주관적이라는 것

보편성 안에는 또 지극히 주관적이라는 디테일이 있기 때문에

자신이 행복하면 된다. 

하지만 현실적인 기준은 있으니까.

그 안에서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다면 어느 것이든 괜찮다고 봄.

 

나는 누구인가

불교에서는 나라고 할만한 것은 없어요.

그럼 나는 유령이에요?

아니 그게 아니라.

사회에서 서로에 의해 결정되어진 것 뿐이야.

나는 스님이었다가, 학생이었다가, 환자였다가, 손님었다가, 고객님었다가, 등등

여러가지 모습으로 살지. 그렇게 상황과 조건따라 내가 달라지는건 개념일 뿐

'나는 oo일때가 제 자신이 좋아요.' 하면 그 모습을 대표 모습이라고 생각하면 돼요.

 

 요즘 많이 힘드신거 충분히 공감합니다.

 몇년간 생각해온 자신의 관념이 무너질땐 많이 두렵죠.

하지만 그 속에서 다시한번 굳건해질 수도 있고, 또 변화가 오기도 하지요.

어쩌면  더 많은 사람들을 도울 수 있는 길이 열릴 수 있기도 하겠다 싶어요.

아마 새로운 교육시스템이 필요할 테니까요. 

 덕분에 건강하게 살아가는 사람이고 너무 고맙게 생각하고 있어요.^^

 끊임없이 배우려는 모습 또한 귀감이 됩니다.

(공부 열심히 했나보다고, 복 많이 지었나 보다고 다들 한마디 했었는데..)

항상 응원하고 어떻게 이 은혜에 보답할 수 있나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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