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5월9일

법광스님 2024. 5. 9. 12:53

초파일 행사 때문에 오랜만에 이동한다.

마음이 벌써 뜨니 머리에 잘 안들어오고

하던 기도나 본 텍스트였던

성유식론을 찬찬히 훑어보기로 했다.

 

수많은 사연들이 어떻게든 표현하는게

인간의 업인데

한번도 그런 걸 표현해 본적이 없다는 사람.

(본인만 모르는게 아닐까?, 혹은 다른사람의 그런 마음을 이해못할지도) 

낯선 단체에서 사람에게 엄청나게 공포스런 경험을 한 사람.

늘 스트레스에 노출된 사람.

자신의 신념에 갇혀 무너지는 걸 경험해야 나오는 사람.

끊임없이 다른 사람에게 인정받고자 다른 사람의 권리는 무시하는 사람.

(그런데 본인은 다른 사람이 그러는 걸 엄청 싫어한다.)

이런 것에 지쳐 점점 무기력해지는 사람.

(그냥 조용히 사는걸 택함)

 

이런 사람들에게 어떤 것이 답일까?

정신적인 문제는 너무나 복잡하고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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