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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25일

법광스님 2024. 5. 25. 23:55

탄수화물을 끊었다.
당뇨 경고를 받고
약 처방을 받았다.

밥맛도 없고 샐러드 위주로 식단을 바꾸고
운동하기 5일차

몸이 훨씬 가볍고 붓는 증상이 많이 없어졌다.
혈압도 많이 떨어지고

밥심으로 살던 젊은날은 간 것이다.
그래도 파릇파릇 피어나는 젊은이들을 보면 기분이 좋고
희망을 느낀다.
그들에게 희망이 되는 어른이 되어주지 못해서 미안하다.
어른이 제 역할을 해 주었을 때 아이들은 활짝 피어난다.
앞으로 이것은 마지막 까지  나의 주제가 될 것이다.

변해가는 것을 막을 길이 없는  마음이 서럽다.
학교에 너무 오래 있었다.